익명의 기부자가 놓고 간 동전 상자 사진. 사진제공=고창군

익명의 기부자가 놓고 간 동전 상자 사진. 사진제공=고창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전북 고창에도 천사가 떴다.


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고창군청 당직실에 동전이 가득 담긴 바구니 4개를 놓고 가 지역사회에 훈훈함 감동의 물결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정 무렵 오토바이를 타고 온 중년 남성이 군청 당직실에 동전 4상자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이름을 묻는 당직 근무자에게 기부자는 “이름보단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총총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동전 상자에는 500원, 100원 등 각종 동전이 가득 담겨있었다.


상자 안에는 메모나 편지 등이 없는 상태였다.


인근 은행에서 분류해본 결과 동전은 모두 127만8010원으로 집계됐다.


동전은 전액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창군 기부계좌로 입금됐다.


군 관계자는 “이웃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AD

한편 전주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2000년 4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8만4000원을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0년간 총 6억7000만원 대의 기부금을 전하면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