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호재와 악재 뒤섞인 증시…'긍정적 신호'에 무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전일 반등한 미국 증시가 국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2% 상승한 2만3625.34, S&P 500지수는 1.15% 오른 2852.50, 나스닥지수는 0.91% 상승한 8943.72에 장을 마쳤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뒤섞이며 다소 혼조됐다는 평가다. 이러한 분위기는 15일 국내 증시에도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 경기 회복 지연 및 미·중 무역 마찰 등의 여파로 하락했었다. 특히 외국인의 매물이 지속되는 등 수급적인 부분 또한 부담이었다. 그런 가운데 14일 미 증시에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금융주가 반등을 하며 장 초반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미국의 고용 불안으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과 미·중 무역마찰 확대 우려는 여전히 시장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뉴욕주 주지사가 단계적 경제 재개를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한 점,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을 감안 투자심리는 우호적이다.
여기에 애플이 가상현실(VR) 기업 인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관련 종목은 물론 반도체 업종(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81%)이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이를 감안할 때 한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되어 있지만, 긍정적인 요인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국내 증시는 마디 지수대 1900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 차주 시장 초점은 양회(21일 정협, 22일 전인대 예정)를 전후한 중국 정책 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다. 내우외환격 매크로 이중고에 직면한 중국의 선택은 안으론 내수 총력부양과 밖으론 대미 무역합의 이행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궁금한 점은 하반기 포트폴리오 대응전략 판단이다. 코로나19 조기극복과 V자 형태의 즉각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이 전제되지 않는 이상 국내증시 실적, 밸류에이션, 인덱스의 추가확장 여지는 제한적일 수 있다.
하반기 증시 대응전략 초점을 인덱스 베타 플레이보단 업종, 종목 옥석 가리기에 근거한 알파 플레이에 집중해야하는 이유다. 포트폴리오 전략 방점을 내수 소비재(커뮤니케이션, 바이오, 중국 소비재)를 알파의 근간으로 삼고, 이후 경기회복을 겨냥한 EM 정책 민감 수출 자본재(소재, 산업재 씨클리컬) 길목 지키기에 두겠다.
글로벌 언택트 비즈니스 개화, 중국 소비부양, 한국판 뉴딜 경기대응의 삼중수혜 가능성은 커뮤니케이션(소프트웨어, 통신, 미디어), 바이오 대형주, 음식료를 필두로 한 내수 소비재 프리미엄 밸류의 당위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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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안전지대, 수출 소비재(IT, 자동차) 모멘텀 부재 환경, G2를 위시한 주요국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관련 재정투자 확대 여지 등은 씨클리컬 바텀피싱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밖에 하반기 외국인 KOSPI200 지수선물 러브콜 부활의 계절성은 시장 안전지대로서 대형 고배당주 및 우선주 괄목상대를 지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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