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3월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3월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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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8일(현지시간) 유럽대학연구소(EUI)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많은 국가의 최근 경제활동 지표가 이미 비관적인 추산치보다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바로 의약적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불행하게도 일부 국가에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될지도 모른다"며 "경제 전망의 지평선을 어둡게 하는 것은 바로 코로나19의 행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달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3%로 제시했다. 당시 IMF는 2021년에 글로벌 경제성장에 부분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경로에 따라 상황이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 1, 2위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재발 가능성도 추가 악재로 거론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글로벌 통상이 보호주의로 후퇴하면 중대한 시기에 글로벌경기회복 전망이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을 촉발한 책임을 물어 중국에 대한 신규 고율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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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긴급자금을 신청한 103개국 중 50개국에 자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미국 싱크탱크인 외교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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