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진자, 이태원 게이클럽 등 동선 공개돼
용인 확진자와 클럽 방문한 지인도 확진 판정

사진=용인시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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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가 하룻밤 사이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 다섯 군데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클럽에 방문했던 손님들은 약 2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용인시가 공개한 A씨 동선에 따르면 그는 증상발현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6일까지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 경기 성남시와 수원시,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등 서울·경기·강원 등 6개 지역을 돌아다녔다.

특히 그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송파, 경기 가평, 강원 춘천·홍천으로 친구 3명과 함께 놀러 갔다. 이들 중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친구 B(31)씨 또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오후 5시30분 자택으로 귀가한 A씨는 이날 오후 6시9분 용인시 수지구 황재코다리냉면과 기흥구 레스프리드분당 주류점을 방문하고 귀가했다.

같은날 오후 11시께 A씨는 B씨와 함께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이들은 1시간이 안 되는 시간 단위로 클럽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총 5시간 동안 이태원에 있는 클럽 5곳을 다녀갔다.


당시 클럽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클럽당 300∼500명씩 약 2000명가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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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가 갔던 업소 중에는 성 소수자들을 위한 클럽인 이른바 '게이클럽'도 포함됐다. 해당 클럽 측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관련 사실을 공유한다"면서 "금일 확진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지난 2일 0시20분부터 3시 사이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알린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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