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이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내 유니콘 후보 기업들에 대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열 것을 제안했다.
김 본부장은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에서 “경제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더 사전적이고 공격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덕분에 올해 연말까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면서 “그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현재 투자처를 못 찾고 있는 국제금융자본들이 국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00여개의 국내 유니콘 후보 기업들에 대한 온라인 IR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국제금융자본 유치는 우리 정부의 K-유니콘 기업 30개 달성을 앞당길 수 있고 부동산에 묶여있는 국내 금융기관, 대기업, 개인 자본의 후속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이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면 벤처 생태계가 만들어 질 수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 경제 활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이것이 우리 경제의 위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기업인에 한해 2주간 자가격리 없이 중앙아시아 출장을 허가하는 제도인 ‘코로나19 프리 패스포트’의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코로나19 프리 패스포트’가 G20에 확장되면, 주요 해외 도시에서도 오프라인 IR을 열어 금융자본이 한국에 투자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