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방역 총력 기울여야…모든 행정역량 총동원"
1차 추경 86.7% 집행…집행목표 초과달성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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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보건위기가 눈에 띄게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경제위기는 본격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분기를 맞이한 현재, 방심은 금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역성장 전망도 우리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2분기에도 재정담당자들은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한 경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14조3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생계와 일자리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 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출 구조조정(7조1000억원), 기금 등 재원활용(1조7000억원) 등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국채발행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조1000억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통해 고용충격을 신속히 흡수하는 한편 디지털경제 전환, 포스트-코로나 등과 연결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형 뉴딜을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일자리를 두텁게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신설 등을 포함한 75조원 이상 기업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화훼·항공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선결제·선구매 등 공공부문 구매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선결제·선구입, 정부·공공투자 당겨집행 등 3조3000억원 규모의 내수 보완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수 진작에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차관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이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며 "정부 정책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사전준비와 집행과정에서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은 9조9000억원 중 3월 말까지 6조3000억원(64.0%), 지난달 28일까지 8조6000억원(86.7%) 집행해 집행목표(국회통과 이후 2개월 내 75% 집행)를 초과달성 했다.


중앙재정(45개 부처 및 33개 공공기관) 조기집행도1분기 중 최근 10년간 최고수준인 108조6000억원(35.3%)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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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재정집행의 결과, 1분기 중 정부재정이 0.2%포인트의 성장기여도를 달성하면서 1분기 마이너스 성장(-1.4%포인트)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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