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코로나19에도 안정적인 무선사업… 실적·배당 고려할 때 투자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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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버라이즌(Verizo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안정적인 무선사업 매출을 이어갔다. 실적과 배당 등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30일 하나금융투자는 버라이즌의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평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로의 가입자 이동 본격화로 무선 ARPA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코로나 19로 늘어난 트래픽 영향으로 요금제 업셀링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배당 정책과 우수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고, AT&T와 비교해 높은 무선통신사업 비중을 바탕으로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매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기준 기대배당수익률 4.3%,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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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무선사업만큼은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다. 버라이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16억달러였고, 영업이익은 14.7% 줄어든 66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폐쇄로 신규 가입자 유치가 부진했고,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며, 전반적인 광고 시장의 위축으로 미디어 사업의 광고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분석했다.

다만 무선사업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1분기 이동전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64억달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고가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가 지속됐고, 세컨드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면서 무선 ARPA 상승 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의 장기 주가 전망 역시 견조한 이동전화 매출액을 기반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통신사들의 5G 투자 위축은 나타나지 않을 공산이 크다”며 “오히려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셀링 효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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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버라이즌의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기존보다 9% 증가했다는 점과 소비자들이 증가한 트래픽을 다시 줄일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기적인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5G 아이폰 출시 역시 5G 가입자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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