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인허가 분양실적 '최악'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와 분양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3648가구로 전년 동월(5만863가구) 대비 33.8% 줄었다. 수도권과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50.9%와 69% 각각 줄면서 전국 인허가 실적 감소세를 주도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만4643가구로 전년 대비 34.4%, 5년 평균 대비 28.7%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 역시 9005가구로 전년 대비 32.4%, 5년 평균 대비 45.2%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2252가구로 전년 동월 2만5944가구에 비해 52.8% 줄었다. 서울은 420가구로 전년 대비 80.3%, 5년 평균 대비 87.1%가 줄었다. 수도권은 7897가구로 전년 대비 30.9%, 5년 평균 대비 58.5% 감소했다.
지방은 4355가구로 전년 대비 70.0%, 5년 평균 대비 74.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9451가구, 임대주택 150가구, 조합원 공급 물량 2651가구였다.
3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1348가구로 전년 동월(3만7233호) 대비 15.8%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6687가구로 전년 대비 21.1% 줄었지만 5년 평균으로는 12.8% 늘었다. 지방은 1만4661가구로 전년 대비 8.9%, 5년 평균 대비 24.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51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7836가구 준공됐다. 아파트 준공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3% 줄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4.8%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대비 3%, 5년 평균 대비 33% 줄었다.
반면,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6014가구로 전년 동월 2만8510가구에 비해 26.3% 늘었다. 수도권이 2만910가구로 전년 대비 0.6% 늘었지만 5년 평균 대비 3.3% 감소했다.
지방은 1만510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어났다. 다만 5년 평균 대비로는 30.6%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6108가구로 전년 대비 49.0% 늘었지만 5년 평균으로는 8.8%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9906가구로 전년 대비 9.9%, 5년 평균 대비 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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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1월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영향이 주택건설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향후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주택 인허가 및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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