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가격 하락폭↑…교역조건 악화"

3월 수출물량 10.6% 상승…교역조건 28개월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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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 3월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출물량과 금액지수가 일제히 올라갔다.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큰 폭 떨어지면서 교역조건은 악화 흐름을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2.78(2015=100)으로 전년동월대비 10.6% 상승했다. 기계 및 장비(-4.9)와 섬유 가죽제품(-9.2%)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 전자·광학기기(15.2%) 물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수출금액지수도 전기장비(6.2%)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0.4% 오른 111.45를 나타냈다.


수입물량과 수입금액도 모두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116.71)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2.8%)와 석탄 및 석유제품(36.9%)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8% 상승했다. 수입금액은 117.27으로 전년동월대비 1.5% 올랐다. 광산품(-8.9%)이 감소했으나 기계 및 장비(26.1%) 등이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해 지난 2017년 12월부터 2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내려간 것은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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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수출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진 영향이 컸다"며 "수출 가격 하락폭이 커지자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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