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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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조선 세종과 소헌왕후 무덤인 여주 영릉(英陵)이 다음 달 16일부터 순차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17년 종합정비사업에 따라 관람을 제한해온 영릉 일부 구역을 2년 6개월 만에 다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 영릉은 그동안 능침만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정자각(丁字閣)부터 주차장까지는 관람이 통제됐다. 그래서 세종 영릉에 가려면 효종 영릉(寧陵) 홍살문 옆으로 난 ‘왕의 숲길’을 따라 약 40분을 걸어야 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세종대왕 탄생일 이튿날인 내달 16일 어로(御路)와 정자각 등 제향 공간을 개방한다. 한글날인 10월9일에는 효종 영릉 연지 주변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6∼8월은 오후 6시30분에 문을 닫는다. 관람료는 성인 500원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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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 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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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영릉은 단종 무덤인 영월 장릉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가장 멀리 있다. 세종은 소헌왕후가 1446년 별세하자 태종과 원경왕후 무덤인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릉(獻陵) 주변에 무덤을 조성했다. 세종은 1450년 승하해 소헌왕후 서쪽에 묻혔다. 봉분 아래에 무덤방 두 개를 둔 조선 최초의 합장릉이었다. 여주로 무덤을 옮긴 건 세종의 뒤를 이은 문종 대부터 묏자리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세종의 손자인 예종은 즉위 이듬해인 1469년 여주에 세종과 소헌왕후를 모셨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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