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여성공무원 성추행 인정...부산시장 사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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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 "친문인사가 낳은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담'이라더니 '호출'이었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부터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한 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라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달 초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다.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갔고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장은 성추행, 부시장은 뇌물죄"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가 언급한 부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010~2018년 금융업계 종사자로부터 4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또한, 오 전 시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 직전 민주당에 복당해 부산시장에 출마,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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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과거에 이런 사고는 주로 보수정당의 인사들이 쳤다"며 "그래서 '성나라당', '성누리당'이라는 별명이 만들어지기도 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주로 민주당 인사들이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다.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 오거돈 등"이라면서 "정말로 대한민국 주류가 바뀐 모양"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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