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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달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관광객 급증에 따른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을 인용해 다음달 1~5일 노동절 연휴때 중국 내 여행객이 9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청명절 연휴(4~6일) 기간과 비교해 두 배로 증가한 관광객 수가 기록될 것으로 추정했다. 씨트립은 노동절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발병 후 집계되는 최다 관광객 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이달 초 청명절 연휴 때 4300만명이 여행을 떠났다. 코로나19 때문에 관광 수입은 82억6000만위안으로 지난해 청명절 연휴 대비 80% 감소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리밍더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몇달 동안 집에만 있던 사람들이 노동절 연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인 대부분은 노동절 연휴 때 여행을 떠나더라도 성 간 이동을 자제하고 지역 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관광지에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정원의 30%로 제한하는 조치를 노동절 연휴때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주요 관광지는 실외 공간만 개방하고 실내 행사장은 문들 닫으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자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이나 입국 자제도 요청했다. 외교부는 전날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세계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국 외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10만명을 넘었다. 중국인들은 잠시 해외 여행을 자제해달라. 외국에 있는 중국인들도 아주 급한 일이 아니면 국경을 넘는 것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중국에서 전날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3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발표했다. 6명은 해외에서 감염돼 중국으로 들어온 해외 역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4명은 헤이룽장성(3명)과 광둥성(1명)에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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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8만2798명이다. 이 가운데 4632명이 목숨을 잃었고 7만7207명이 퇴원을 했다. 현재 959명이 코로나19 확진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심환자수는 20명, 의학 관찰중인 밀접접촉자는 8429명이다.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새 추가된 27명을 포함, 현재 9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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