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립암센터, 코로나19 암환자 관리 경험 공유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립암센터는 23일 한·중·일 3개국 국립암센터가 화상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의 암 환자 감염관리 노하우와 치료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전날 오후 열린 한·중·일 국립암센터 간 코로나19 감염관리 화상회의에는 3국 국립암센터의 기관장과 감염관리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각국의 감염 관리 현황과 실제적인 경험이 공유됐다. 최영주 국립암센터 감염관리실장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방문 이력 조회시스템 ▲드라이브스루 검사 현황 ▲국립암센터의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프로세스 ▲응급·외래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암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가이드라인 등 국가적 방역체계와 국립암센터의 대응 현황 등을 소개했다.
한국은 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방안으로 철저한 감염관리를 꼽은 반면 중국은 원격의료, 일본은 병상확보 등을 언급했다.
허지에 중국 국립암센터 원장은 "원격의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암 환자를 돌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가 고령 암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가용한 제도와 시스템을 전부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한국 역시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활용했으며 무엇보다 철저한 감염관리로 병원 내 감염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3국의 경험을 복기해 코로나19 이후에도 또 도래할지 모르는 감염병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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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마 히토시 일본 국립암센터 원장은 "도쿄의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전용 병상 25개 병상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3국 국립암센터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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