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미세먼지…반갑지 않은 두 손님
추위 모레 아침까지 이어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22일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봄 마지막이 될 꽃샘추위가 이번 주말 전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5.4도, 대전 4.0도로 평년보다 5~6도가량 낮았다. 설악산(양양)은 -9.6도까지 떨어졌으며 경상내륙인 고령은 -1.0, 의성은 -0.8를 기록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북쪽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고기압과 일본 북해도 인근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를 형성해 차가운 공기를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 낮 동안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압 차이가 크다 보니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4~5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저온 현상도 지속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오는 24일은 -1~7도로 예보됐다. 주말에도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지만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다음 주부터는 바람도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국경 넘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데…번...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2일 새벽 중부지역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영남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다. 23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