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친문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어찌 하오리까?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지내며 민선 5~6기 금천구청장, 문재인 정부 사학연금공단 이사장 지낼 정도로 이 정권과 가까웠던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총선 무소속 출마 14% 득표 국회의원 선거보전금 1억7900만원 50%밖에 돌려받지 못하는 등 금전 손해와 향후 최소 4년간 지역내 정치적 역할 불가능할 듯해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자치분권 운동을 하다 참여정부서 시민사회수석을 거친 후 2010년부터 8년간 서울 금천구청장으로 보낸 차성수 전 구청장.
구청장을 마친 이후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연봉 수억원을 받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 노무현 재단 이사로 친노·친문의 중심 인물 중 하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최기상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하자 경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14%를 받고 패배했다.
이로써 차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보전금(1억7900만원)의 50%밖에 돌려받지 못하는 경제적 손실도 보게 됐다.
이런 물질적 피해 외 친노·친문그룹에서 차 후보의 위상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차 전 구청장은 당초 출마할 때부터 지역에서 “차 후보가 민선 5기 금천구청장 출마할 때도 전략공천(낙하산 공천)받지 않았느냐?. 구청장 두 번 하고 연봉 수억원을 받는 사립학교교직원공단 이사장까지 시켜주었으면 이 정권이 그만큼 혜택을 보지 않았느냐?”며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이 정권과 거리를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공천에 탈락, 서울 동대문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의원이 선거 중반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 손을 들어준 전례도 있어 차 후보는 앞으로 4년간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어떤 역할을 하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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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 J씨는“서울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어떻게 당선된다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데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가 통합당 후보와 차 후보 득표 수를 합한 규모인 앞도적 표차로 당선돼 향후 금천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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