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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올해 지급되는 국회의원 세비를 향후 1년간 20%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국회대책위원장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준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제 상황이 어렵고 국회의원들도 국민과 마음을 같이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의원의 급여에 해당하는 세비를 다음달부터 1년 가량 20% 삭감하기 위해 필요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행 일본 국회의원 세비법은 의원 1인당 급여를 월 129만4000엔(약 1461만7300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20% 삭감할 경우 월 103만5200엔(약 1169만3800원)이 된다. 일본 국회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부흥 재원 확보 차원에서 세비를 삭감했었다.


모리야마 위원장은 "국민들의 고생을 잘 알고 있고 기업의 사정도 이해하고 있다"면서 "자영업자는 영업을 못해 경영난에 빠져있고 기업도 급여를 상당부분 삭감할 것이 분명한 만큼 우리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리야마 위원장은 또 이 자리에서 아즈미 위원장에게 긴급경제대책을 포함한 올해 보정 예산안을 조기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구체적인 심의 일정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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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21명(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포함)이며 사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158명으로 집계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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