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사면서 전기아끼고 환경지키면서 할인받는 방법
삼성전자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구매비용 일부 환급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에어컨 등 10개 품목 해당
삼성전자 환급가능 대표 모델만 151개 해당
올해 결혼을 앞두고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 A씨는 가전제품에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소비전력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뉘는데 1등급이 가장 효율이 좋다는 이야기를 가전제품 매장 직원에게 들었다.
같은 TV라도 에너지소비효율이 달라 1등급 가전제품은 전기료를 아낄 수 있고 나아가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침 정부에서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비용도 일부 환급해주는 사업까지 한다고 해서 A씨는 이번에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구매 비용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말까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10개 품목의 으뜸효율 제품을 구매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준다. 개인별 최대 한도는 30만원이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내년 1월15일까지 구매 대상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예산은 1500억원이다.
정부가 환급까지 해주며 으뜸효율 제품 판매를 독려하는 것은 소비활성화는 물론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자연환경 보호, 지속가능한 미래 등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 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 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미국 정부가 환경ㆍ에너지 분야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최우수상을 받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33개 모델이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군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혁신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다.
국내에서도 에너지 고효율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사업'에 해당되는 삼성전자의 환급 대상 제품 중 대표 모델만 총 151개에 이른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소비 감소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나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효율 기술을 주요 연구개발(R&D) 과제로 계속 발전시켜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혜택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가전 제품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수록 우리 삶의 에너지는 더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사업에 해당되는 삼성전자 환급 대상 모델 중 특히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대표적 제품들이 있다. 먼저 '트리플 독립냉각 기술'과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쿨링 기술', 효율적 단열 기술로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냉장고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독일의 성능시험 전문기관인 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21년 수명 인증을 받은 저소음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24시간 동안 켜 높아도 에너지가 절약된다. 특히 김치플러스 비스포크는 플러스 마이너스 0.3도의 미세한 온도 편차를 유지해 김치 맛을 오래 지켜줄 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컴프레서, 열교환기, 모터 등 핵심 부품의 성능 개선 및 0.5도 미세온도 조절을 더한 '무풍미세 초절전 냉방'을 구현해 전기료 부담을 대폭 줄였다.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로 사용할 경우 일반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기료가 최대 60%까지 줄어들어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전기 사용량이 최대 90%까지 절약되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하루 종일 작동해도 부담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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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실속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에너지효율 1등급 TV 라인업도 다양하다. 고화질 4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2020년 크리스털 UHD TV 중 무려 12개 모델이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75형의 대형 TV에서 안방의 세컨드 TV로 사용이 많은 43형까지 용도 및 공간에 맞게 TV를 선택해 으뜸효율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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