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 올해 4000억 규모 발행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1500억원 어치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500억원에서 전국 최다 수준인 4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지역사랑상품권은 일단 17일까지 판매 중단된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1500억원 어치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특별할인행사 기간 1인당 개인 구매한도는 매월 50만원, 연간 400만원이다. 농협과 새마을금고, 대구은행 등 163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포항시는 특별할인행사 기간 상품권 유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가맹점의 환전한도를 평상시의 2배로 확대하고,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부정 유통한 경우엔 가맹점 지정 취소와 환전한도 하향 조치 하기로 했다. 부정 구매자도 부당이익금 전액을 환수하도록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침체 정도가 심각함을 감안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구입하도록 하기 위해 1500억원을 한꺼번에 특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도를 시작으로 2017년도 1300억원, 2018년도 1000억원, 2019년도 17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올해 4000억원으로 확대 발행되면 총 누적 발행량은 8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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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실적이 있는 이용자는 21만9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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