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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가 150명 코로나19 감염…치료 위해 병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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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쇼핑몰과 카페 등 대중 시설의 영업을 중지시킨 이후인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 중심가의 카페 거리 테이블이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쇼핑몰과 카페 등 대중 시설의 영업을 중지시킨 이후인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 중심가의 카페 거리 테이블이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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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사우드 왕가 내부에서 150명 정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수도 리야드시가 있는 리야드주 주지사 파이잘 빈 반다르(77) 왕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이 신문은 왕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수천명에 달하는 알사우드 왕가의 왕자는 유럽을 자주 오간다. 이들 중 일부가 감염된 채 귀국한 것 같다"고 전했다.


NYT는 7일 밤 왕가 주치 병원인 파이잘국왕 전문병원 경영진이 의사들에게 보낸 전문에서 "전국의 VIP(왕족) 치료에 대비해야 한다"며 "얼마나 많이 감염됐는지 모르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왕가 일족과 측근에서 나올 감염자 치료를 위해 병상 500개를 마련하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디는 지난 2월 말 중동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과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전날 기준 사우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932명(사망 41명)으로 일주일 만에 1.7배로 늘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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