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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11년만에 전국 경기판단 하향 조정…"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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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은행(BOJ)이 전국 9개 지역 모든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감안한 것으로 전국의 경기판단이 모두 하향 조정된 건 11년 만이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BOJ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지역경제보고(사쿠라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쿠라 리포트는 일본은행이 3개월마다 개최하는 지점장 회의 후 공표하는 연분홍색 표지의 지역경제보고서를 말한다. 기업에 대한 청취 조사와 설비투자, 개인소비 등을 토대로 작성된다.

BOJ는 기존 9개 지역에 대한 경기판단을 '회복 중' 혹은 '완만하게 확대'로 전망해왔으나 이번 사쿠라 리포트에선 '약한 움직임', '하방 압력이 강한 상태'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기업 생산과 개인 소비가 급속히 침체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확산이 폭넓은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내에 외출 금지가 있어 개인 소비 판단을 전 지역에서 낮췄다. 방일 관광객 급감으로 수익성 악화를 호소하는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수출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점도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언급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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