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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로나19 진정세 기대감 ↑...안정세 찾아 가는 글로벌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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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로나19 진정세 기대감 ↑...안정세 찾아 가는 글로벌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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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9.71포인트(3.44%) 상승한 2만343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90.57포인트(3.41%) 오른 2749.98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뉴욕, 이탈리아, 스페인 등 최근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중국과 한국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발병 20~30일 사이에 약화되기 시작했고, 50일쯤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의 국가별확산 기간은 2~3 개월 정도일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현재 확산 중으로 4월 중순을 전후로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SARS 때도 본격적으로 확산된 2003년 3월말 기준으로 근 3 개월 됐을 때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이제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시장에서 자사주매입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기업들의 매출이 급감했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강해졌다. 자사주매입과 배당을 이어가는 기업들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고성과를 예상한다. 지난 50년간 S&P 500 지수가 30% 이상 하락한 경우는 1987년 블랙먼데이, 2000년대 초 IT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총 3번이었다. 세 경우 모두에서 업종별로 ;낙폭과대 종목의 상대적 고성과' 현상이 뚜렷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전고점대비 -34%까지 하락했는데, 최근 하락 구간에서 낙폭이 큰 업종은 에너지, 금융, 산업재, 소재, 부동산 업종이다. 낙폭과대 종목 중에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주주환원정책 약화에도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종목의 상대적 고성과를 예상한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지난 2월 19일 이후 무너졌던 미국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반등 속도는 하락 속도 보다는 느리지만, 3주도 채 앆 되는 기간(3/24~4/7) 동안 S&P 500 지수는 18.9% 상승했다. 상승 원인은 크게는 2가지다. 첫 번째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도입과 코로나 확산세 둔화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이다. 두 번째는 원유 감산 기대이다. 이제는 큰 조정 없이 반등 지속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지금의 미국은 중국의 2월과 같은 경우 즉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있다.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나 미국 코로나 싞규 확진자 수는 4월 부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며 낙관론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확신을 가지고 주식을 매수해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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