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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박근혜야" 대구 정의당 선거운동 방해한 60대 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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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찰 늑장 대응" 지적

대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한 남성이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한 남성이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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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대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한 남성이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유세 중이던 정의당 조명래 후보의 유세 차량에 뛰어올라 연설을 못 하게 하는 등 50여 분간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조 후보가 연설을 하자 손으로 엑스자 표시를 하는 등 연설을 방해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말리던 선거사무원의 뺨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 측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 지지자라고 밝히며 "여기는 박근혜야, 박근혜 동네다. 안 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신고를 접수한 인근 지구대가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성명을 내고 "경찰은 인근 지구대가 5분 거리에 있었음에도 25분이 지난 후에야 출동했다"며 "현장 출동 후에도 10여 분 동안 가해자 인적조사와 피해자 피해 상황을 조사한다며 시간을 지체해 선거운동 방해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 씨 당적을 포함해 이 행위의 동기와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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