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00명대 확진자 발생하자 軍에 병원선 투입 지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러시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선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8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최근 병원선 이르티시호 투입을 준비하도록 태평양함대에 지시했다.
이르티시호는 1981년 건조한 병원선으로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최신 의료장비 등을 갖췄다. 러시아는 병원선 투입을 통해 다른 의료시설을 부담을 낮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역시 병원선을 미 동부와 서부에 각각 투입하기도 했다. 미국 역시 병원선을 통해 기존 의료 수요를 감당해 일선 병원의 부담을 낮추려 했다.
러시아는 국경 봉쇄 조치 등으로 초기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아, 의료 물자 등을 미국 등에 지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하루 1000명대 감염자가 나타나는 등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예정된 개헌 일정 등을 연기하는 등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국방부에 감염병 치료소 설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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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97명이며, 사망자는 58명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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