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칠곡군에 코로나19 응원편지…"서로가 든든한 힘"
선별검사 피로 쌓여 쪽잠 자는 여성공무원 영상에 "눈물 핑"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50) 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생하는 경북 칠곡군 보건 직원에게 사인이 적힌 티셔츠와 함께 응원편지를 보냈다.
7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 전 선수는 편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선별검사 근무로 피로에 지쳐 (쪽잠) 자는 보건 공무원의 사진에서 감동을 받아 눈물이 핑 돌았다"며 "허리 부상으로 마음고생을 겪고 있는터라 칠곡군에서 제작한 영상('힘내라 칠곡')으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적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힘은 서로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그러한 손과 마음이 바로 강력한 백신이라는 확인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라톤에서도 좋은 기록을 위해서는 독주보다 함께 뛰어주는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듯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서로가 든든한 힘이 돼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된 상황에서 이제는 마라톤 경기에 임하듯 호흡을 가다듬고 길게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는 영상물에 소개된 여성 공무원과 영상을 제작한 담당자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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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인 이 전 선수는 3월 대한적십자 등에 1억8000만원을 맡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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