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물자 수출 제한 안해…품질 관리는 엄격하게 진행중"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상무부가 코로나19 의료물자의 수출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품질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진행한 브리핑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통제 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많은 공장들이 초과근무를 하면서까지 전세계에 많은 의료물자를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상무부, 해관총서,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이 의료물자 수출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판 상무부 대외무역사 책임자는 "중국은 의료물자 수출을 제한하지 않고 있고, 제한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발병 초기 많은 국가들이 중국에 도움의 손길을 줬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는 지난 4일을 기준으로 54개 국가 및 지역와 3개 국제기구가 중국 기업과 의료물자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이와는 별도로 74개 국가와 10개 국제기구가 현재 구매계약 체결건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월1일~4월1일 기간 중국 전역에서 수출된 코로나19 관련 방역·의료 물자는 102억위안 규모에 달한다고도 밝혔다. 이 가운데 마스크는 38억6000만장으로 77억2000만위안 규모, 방호복은 3752만장으로 9억1000만위안 규모, 체온계는 241만개로 3억3000만위안 규모, 인공호흡기는 1만6000개로 3억1000만위안 규모라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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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의료물자에 불량품이 섞여 국제적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무부는 수출용 의료물자에 대한 품질 관리·감독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하이 중국 해관총서 종합사 사장은 "기업들은 제품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수출 신청 전에 관련 품질 증명서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며 "일부 언론은 중국산 의료물자의 품질에 대해 비난했지만 중국과 세계각국의 품질 기준이 다르고 사용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부적절한 사용은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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