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사기 1321건도 수사…97명 구속
코로나19 가짜뉴스 109건 조사·17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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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은 마스크 매점매석 사건 258건을 조사해 586명을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자가 마스크를 대량으로 팔고도 신고를 누락하거나 판매량을 낮추는 등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한 경우가 79건(173명)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중국 수출을 위해 마스크 6만장을 매점매석한 뒤, 식약처에 판매량 신고를 하지 않고 판매한 업자 3명이 붙잡혔다.

마스크를 대량으로 창고 등에 보관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71건(157명)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폭리를 목적으로 마스크 367만장을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내 창고에 보관해 오던 판매업체 46곳이 식약처와 경찰의 합동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팔겠다고 접근한 후 돈만 받아 챙기는 마스크 판매사기 1321건도 수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215명이 입건됐고 97명이 구속됐다. 중고거래 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받아 잠적하는 수법이 가장 빈번했다.

특히 마스크 판매사기는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거나, 제조업체 등을 사칭해 다액의 마스크 납품 대금을 가로채는 경우도 있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로 조작한 정보나 개인정보를 유포한 가짜뉴스도 여전히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가짜뉴스 관련 사건 109건을 조사해 172명을 입건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확산돼 온 가짜뉴스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다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언제든지 가짜뉴스가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은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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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번 달 5일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112 신고 건수는 1만8239건으로 집계됐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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