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카, 국내 최초 커스터마이징 '선택형 중고차' 출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오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구매자가 차량 기능과 사양을 조합해 맞춤형으로 출고하는 '선택형 리본카'를 3일 출시했다.

지금까지의 중고차 거래는 판매자들의 경험과 거래 관행에 따라 일괄적으로 상품화를 진행한 후 여기에 일정 마진을 더해 소비자에게 판매돼왔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은 원하는 수준의 중고차 성능과 기능 개선에 대한 선택권을 갖지 못했으며 가격도 이에 연동됐다.

'선택형 리본카'는 마치 다양한 부품을 조합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조립형 PC와 같은 구매 형태를 취한다. 스크래치 제거, 광택 등 외관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세트, 타이어 등의 부품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항목을 원하는 범위까지 선택해 상품화하고 그에 따른 비용만 지불하는 합리적인 구매 방식이다.

오토플러스의 선택형 리본카 홈페이지

'선택형 리본카'는 선택형 상품이지만 기본적으로 '출시 5년 이하, 주행거리 12만km 이하, 무사고'의 3대 전제 조건을 만족하는 중고차만 선별해 판매한다. 선별된 차량은 특허받은 중고차 품질관리 프로세스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통해 총 133가지 점검 항목을 철저히 진단하고, 주행 성능 및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개선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추가 상품화 항목을 선택하도록 한다.

양경덕 오토플러스 상무는 "지금까지 중고차 시장에는 없었던 자체 상품화 공정이라는 오프라인 서비스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개선 항목과 가격, 그리고 작업 기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중고차 구매방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리본카는 자동차 전문 유통?관리 기업 오토플러스가 20년의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중고차 브랜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중고차 거래 전 과정이 가능한 신개념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차 구매부터 처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품질보증 정가제, 홈딜리버리 서비스, 72시간 환불보장, 구매 후 1년 동안 총 2회 '찾아가는 케어 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제공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