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상호 “김광석 부인 명예훼손 의도 없어”…첫 재판서 혐의 부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상호 “김광석 부인 명예훼손 의도 없어”…첫 재판서 혐의 부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첫 재판에서 서씨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이씨의 명예훼손 등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돼 이씨는 나오지 않았다.

이씨 측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공소를 제기했지만, 피고인의 행위는 사실 적시 행위였다"며 "따라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 해당해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은 서씨를 '악마'라고 지칭한 모욕 혐의에 대해서도 "모욕의 범의(범죄의도)가 없었고, 무례한 표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가수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수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씨는 자신이 제작한 영화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광석이 배우자 서씨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서씨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민사 재판에선 이미 이씨가 서씨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이 인정돼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1, 2심까지 나온 상태다.

이씨 측은 이날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등을 이유로 가능 여부 등을 좀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