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2.52%…0.01%포인트 상승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 2월 은행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0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3.19%로 전월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3.08%로 한 달 전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세를 반영한 결과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신용등급 AAA)의 월평균 금리는 1월 연 1.43%에서 2월엔 연 1.31%로 0.12%포인트 내렸다.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 역시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52%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보금자리론의 취급 비중이 축소한 탓이다.
한편 제2금융권 일반대출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일반대출 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10.08%(-0.55%포인트), 상호금융이 연 4.21%(-0.06%포인트), 새마을금고가 연 4.20%(-0.02%포인트)였다. 신용협동조합은 연 4.21%로 0.06%포인트 내렸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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