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파우더 팩트의 인기가 부활하고 있다. 밀착력이 높고 묻어나지 않는 화장을 선호해 가루ㆍ압축 파우더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1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새(2월1일~3월25일) 파우더 팩트 품목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6% 급증했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얼굴에 남아 있는 유분기를 제거하는 가루 파우더나 압축 파우더 등이다. 옥션 파우더 팩트 판매 상위권 제품으로는 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 더후 공진향 미 파우드 팩트,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에스까다 오뜨 피니쉬 케익 등이 올라 있다.

비비크림, 에어쿠션에 밀려 멸종되다시피 한 파우더 팩트의 인기가 부활한 것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다. 외출할 때마다 장시간 마스크를 사용하다 보니 마스크 안으로 습기가 차 BB크림 등의 제품이 묻어나거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파우더 관련 제품은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면 얼굴에 남아 있는 유분기를 제거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진한 커버 메이크업이 대세이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파우더 제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쌩얼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BB에 밀린 파우더 코로나로 인기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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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화장품 담당 MD는 "파우더 관련 제품이 비비크림ㆍ에어쿠션 등 민낯 메이크업 제품 유행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코로나19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모공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메이크업 고정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에어쿠션이나 BB크림 대체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면서 트러블 케어나 얼굴 팩 제품의 인기도 뜨겁다. 지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 기간 트러블 케어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26% 성장했다. 피부관리 팩의 경우 매출 증가율이 138%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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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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