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이적, 유희열, 김광민과 '방구석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유재석이 이적, 유희열, 김광민과 '방구석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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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1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방구석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유희열, 이적, 김광민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방구석 콘서트를 진행했다.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유희열, 이적, 김광민을 "저의 새로운 애착인형"이라고 소개하며, "열이적이민이"라고 명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민은 "여기 제가 껴도 되는겁니까"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는데, 사실 그는 수요예술무대 13년의 베테랑이었다. 방구석콘서트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로망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방구석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 유희열은 "어쩔 수 없이 (객석이) 비워진 상태에서 진행하는 게 아쉽고 아깝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재석씨가 정말 출세했다. 예술의 전당에 이어 세종문화회관까지 진출했다"라고 말하자, 이적은 "카네기홀인가요. 다음은"이라고 부추겼다. 그러자 유재석이 "입조심하라"고 말해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방구석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김광민의 '러브 어페어' 피아노 연주로 막을 올렸다. 1994년 작 '러브 어페어'는 실제 부부인 워렌 비티와 아넷 베닝의 로맨스물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했다.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에 이어 첫번째 방구석콘서트는 장범준의 무대로 꾸며졌다. 장범준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벚꽃 엔딩'을 부르며 MC들의 감성을 끌어냈다.


유희열은 "겨울이 가고 정말 봄이 온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적은 "우리 봄의 사도"라며 장범준을 반겼다. MC들과 함께 자리한 장범준은 '겨울왕국' 주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르는 등 성공적인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두번째는 뮤지컬 '맘마미아' 무대로 이어졌다. 유희열은 "뮤지컬에 유재석이 투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반신반의했고, 이적은 "그쪽으로 진출하는거냐. 유재석의 뮤지컬 첫 데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렇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계속해서 유희열이 '헤드윅'은 어떠냐고 말했다가 유재석에게 "입 조심하세요"라는 핀잔을 들었다.


뮤지컬 '맘마미아'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 유재석.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뮤지컬 '맘마미아'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 유재석.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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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뮤지컬 '맘마미아' 리허설에서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홍지민, 신영숙, 박준면은 첫 연기치고 성공적이라고 유재석을 격려해줬고, 그에 힘입어 정식 무대에서도 무리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뮤지컬 '맘마미아'팀의 방구석콘서트가 이어졌다. 홍지민, 신영숙, 박준면은 19명의 앙상블과 함께 '댄싱 퀸'을 불러 흥을 돋궜다.


무대를 마친 후 박준면은 "뮤지컬 3월 공연이 대부분 중단됐다"며, "별로 일이 없어서 전화하니 바로 왔다"고 자조 개그를 날렸다. 홍지민은 "좋은 에너지가 팍팍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희열이 인생 뮤지컬 넘버를 부탁하자, 신영숙은 스릴러 뮤지컬 '레베카' 중 한 곡을 열창했다.


세번째 게스트는 지코였다. 콘서트를 선보이기 전 유재석이 지코의 스튜디어에 방문하는 모습이 먼저 방송됐다. 유재석은 "요즘 왜 음악방송에 안나오냐"고 물었고, 지코는 "사실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 취소됐다"라고 답하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한창 핫했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배워본 후, 바로 지코의 방구석콘서트가 펼쳐졌다. 지코는 올해 1년 6개월만의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를 하고 말았다. 지코는 "팬 못지 않게 스태프와 나 모두 상실감이 컸다"며, "여기 나와 무대를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무관중 공연이라 허전하지 않냐"는 이적의 질문에 지코는 "객석을 뒤에 둔 무대는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카메라 앵글을 객석이라 생각하니 답이 나오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승환이 '슈퍼 히어로'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이승환이 '슈퍼 히어로'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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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공연의 신, 이승환의 무대였다. 이승환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이거 공짜로 봐도 되냐"는 반응이었다고 유재석은 전했다. 힘이 날만한 노래였으면 좋겠다는 유재석의 요청에 따라 이승환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퍼히어로'를 불렀다. 그리고 다음 주, 더 폭발적인 무대를 예고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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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6시 3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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