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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날까지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모두 3 차례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사 간격은 1분 이상으로 탐지됐다. 지난 2일 발사 때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로 분석됐다.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일단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탄종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초대형 방사포는 비행거리와 최대 고도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 북한은 최근 두 차례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성능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이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정세에 맞게 포병부대들의 훈련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팬데믹이 선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연일 군사훈련을 참관ㆍ지휘하고 있다.


통신은 "김정은동지께서 3월 20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시였다"며 제3군단과 제4군단, 제8군단 산하 포병부대들이 경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 군단 모두 서부전선에 위치한 부대로, 4군단은 휴전선에서 멀지 않은 황해남도 해주에 사령부를 둔 부대로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3군단은 남포특별시에 주둔하면서 수도 평양을 방위하며, 8군단은 평안남도 양덕에 주둔한다.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코로나19과 관련해 북한군이 약 30일간 봉쇄돼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 내 확진자 발생을 "꽤 확신한다"고도 했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코로나19 발생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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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13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내가 아는 것은 그들의 군대가 약 30일간 근본적으로 봉쇄됐고, 최근 들어서야 일상적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24일간 비행기를 띄우지 않았지만, 훈련용 출격 비행으로 되돌아왔다"고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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