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스타벅스 등 코로나19에 매장 내 음식 섭취 금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내 매장을 일시 폐쇄한다. 스타벅스도 미국 내 위치한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무기한 영업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욕, 코네티컷 등 수십여개의 주가 식당과 바 등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금지하면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내 다이닝 공간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다만 포장 및 드라이브스루, 배달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맥도날드는 매장 내 어린이 놀이공간을 폐쇄하고, 전국에 위치한 매장의 공사 계획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미 최대 커피전문체인 중 하나인 스타벅스도 이날부터 시애틀, 뉴욕, 시카고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도 영업을 무기한 중단한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많은 지역사회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매장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언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당국과 협력해 사업파트너와 고객,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미국 내 3곳을 포함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전 세계에 6곳만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바와 식당, 푸드코트 등에서 먹고 마시는걸 피해야한다고 언급 한 후 미국 내에서 이를 금지하는 주가 늘고 있다.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워싱턴, 뉴저지, 코네티컷, 뉴욕 등 수십여개의 주가 이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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