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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일본에서 은행 점포 내 창구를 1년에 한차례도 이용하지 않는 금융소비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 은행들은 앞다퉈 기존 점포의 대폭적인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은행의 점포 효율화 추세와 같은 흐름이다.


8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전국은행협회가 전국 18~79세 일반인 남녀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 점포 내 창구를 1년에 1회 이상 이용한 금융소비자 비율은 2012년 92.7%에서 2015년 89.3%, 2018년 75.8%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 비율은 2012년 6.5%, 2015년 11%, 2018년 20.8%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일본 은행들은 점포 운영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기능의 점포를 도입하는 추세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오는 2023년까지 현재 약 500개 점포 중 180개 점포를 감축하고 기존 점포를 개편한다. 특히 주로 1층에 배치하던 은행업무 창구를 2층에 배치하고 1층에는 사무공간 대신 고성능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화상통화기기를 설치한다. 미즈호금융그룹은 그룹 내 모든 점포를 은행, 신탁, 증권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공동점포로 전환한다. 점포수는 2024년도까지 약 100개 감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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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은 "기술의 진전과 금융서비스 이용에 관한 의식 변화로 인해 은행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수 및 이용시간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기존 점포 기능이 현실과 괴리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생산연령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부족, 특히 영업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기존 점포 업무처리 방식에 있어 대폭적인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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