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키코 배상 결론 못내…금감원에 시한 연장 요청"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관련 금융감독원 배상 권고 수락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 시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외이사들과 키코 배상안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에 일성하이스코 등 키코 피해기업 4곳에 대해 총 150억원을 배상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외이사들과 키코 배상 여부를 논의했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추가 논의가 필요해 금감원에 의사결정 시한 재연장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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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한은행은 키코 배상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칫 금융당국에 반기를 드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부담감에 의사결정 시한을 미루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이 금감원에 의사결정 시한 연장을 요청한다면 이번이 세 번째가 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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