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마스터스 첫날 3타 차 공동 9위, 루이텐 2위, 왕정훈과 이태희, 최진호 공동 41위

문경준의 상큼 출발 "4언더파 몰아치기"…호가르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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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문경준(38ㆍ사진)의 기분 좋은 출발이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골프장(파71ㆍ7307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벤자민 허버트(프랑스) 등 6명이 이 그룹이다. 니콜라이 호가르드(덴마크) 선두(7언더파 64타),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 2위(6언더파 65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 등이 공동 3위(5언더파 66타)를 달렸다.

문경준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파4) 버디와 12~13번홀 연속버디의 초반 스타트가 돋보였다. 이후 14, 17번홀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후반에는 2~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6번홀(파5) 버디의 깔끔한 플레이를 뽐냈다. 평균 드라이브 샷 313.5야드에 그린적중률 77.7%, 홀 당 퍼팅수 1.5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3타 차, 유럽 무대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문경준이 바로 2007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2015년 매경오픈에서 유일한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는 우승 없이 7차례 '톱 10' 진입하는 뚝심을 앞세워 대상을 거머쥐었다. 15개 전 대회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평균타수 1위(70.18타)의 일관성을 자랑했다. 대상 수상으로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해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오만오픈에서는 '컷 오프'를 당했다. 니콜라이 호가르드가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0번홀부터 15번홀까지 6연속버디가 압권이다. 홀 당 퍼팅 수 1.4개가 발군이었다. 덴마크의 일란성 쌍둥이 골퍼로 유명한 선수다. 쌍둥이 라스무스는 지난해 12월 유러피언투어 아프라시아뱅크 모리셔스오픈에서 역대 3번째 어린 나이(18세 271일)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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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는 2018년 9월 아마추어 팀 세계선수권에서 덴마크에 첫 우승을 안겼다. 니콜라이는 지난해 9월 KLM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우승 경쟁을 벌이다 준우승을 차지했다. 니콜라이는 "퍼팅이 좋았다"며 "최고의 하루였다"고 환호했다. '6승 챔프' 루이텐이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한국은 2017년 챔프 왕정훈(25), 이태희(36), 최진호(36ㆍ현대제철)가 공동 41위(1언더파 7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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