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시설에 화재 가장 많아…금요일·오후 3~5시 가장 취약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절반 이상
노후 기기 교체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해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에서는 지난해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과 하루 중 가장 작업 피로도가 높아지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화재피해 통계를 분석해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422건(4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608건(10.3%), 차량 388건(6.6%), 업무시설 383(6.5%) 순이었다. 주거시설 중에서는 공동주택이 1409건(24%), 단독주택 983건(16.7%)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5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1315건(22.4%), 기계적요인 281건(4.8%), 방화 135건(2.3%) 순이었다. 부주의의 주요 요인은 담뱃물 1329건(37.9%), 음식물조리 1238건(35.3%), 화원방치 264건(7.5%), 기타 673건(19.2%) 등 순이었다. 전기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노후 전기기기는 교체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886건으로 가장 많고 토요일은 780건으로 가장 적었다. 하루 중에서는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로 분석됐다. 반면 오전 5시에서 7시까지가 가장 적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후 3시는 하루 중 작업 피로도가 높아지는 시간대로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동시에 화기 취급 관리도 느슨해져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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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총 398명으로 사망 37명, 부상 361명이었다. 인명피해 중 183명(46%)이 주거시설에 발생했으며 사망자 역시 37명 중 23명(62.2%)이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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