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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MF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500억달러(약 6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키로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4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와 함께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20년의 글로벌 성장은 지난해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2.9%였다. IMF는 지난달 중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발표했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발발은 더는 지역적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사람들과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중국에 국한될 것으로 봤지만 지난주 세계 경제에 더 불리한 시나리오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코로나19가 IMF 회원국 189개 중 3분의 1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코로나19 발발이 지속하는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완화 조치의 실효성이 경제적 영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이날 5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약속했다. 공식적인 IMF 프로그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 중 100억달러는 무이자로 최빈국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긴급차관제도(RCF)를 진행키로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가 지금 당장 하고 있는 일은 금융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대해 검토하고 이들 국가에 우리가 지원을 확실히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곧바로 대응하는 것"이라면서 "요청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대응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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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WB도 각국이 코로나19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120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맬패스 총재는 "위기 시에는 단기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면서 "대응의 속도와 폭이 지원의 효과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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