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노란 리본으로 수놓은 한마음창원병원…‘힘내세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의료진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전체가 폐쇄(코호트 격리)된 한마음창원병원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코호트 격리됐다.
현재 병원 앞에는 “한마음으로 한마음병원을 응원합니다” “우리 한마음병원 힘내세요!” “우리는 할 수 있다!”과 갖가지 응원 문구가 적힌 노란 리본 100여개와 현수막 여러 개가 걸려있다. 철저하게 외부와 분리된 생활을 하며 환자와 사투 중인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은 이런 문구를 보며 힘을 내고 있다고 한다.
또 각지에서 보내온 물품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이들의 힘을 더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전달하고 응원했다.
병원에서 50~100m 떨어진 상남동 중심지에서 만난 시민 박모(49) 씨는 "우리는 제대된 사랑을 보고 있다"라며 "어려운 지금의 시기를 잘 이기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시민 우모(47·창원) 씨도 "의료진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충격받았는데 땀 흘려 수고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현수막과 노란 리본 등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고 사람 사는 세상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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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 된다"라며 "지금의 사랑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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