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동뚱', 운동하는 소리에 "29금" 성희롱 자막 논란

사진='오늘부터 운동뚱' 유튜브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코미디TV 웹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이 성희롱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 1화에서는 방송인 김민경이 양치승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유민상이 출연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시작한 새로운 프로젝트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서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이에 방송 편집자는 자막을 통해 "29금 사운드 주의. 공공장소이신 분들은 소리를 잠시 꺼달라"고 표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편집자는 김민경이 운동하며 낸 소리를 편집해 실제보다 더욱 강조된 듯 들리게 해 논란이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희롱이다","열심히 운동하는 영상에 자막이 왜 저러나","편집자는 김민경에게 성희롱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해야 한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