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4일 새벽 충남 서산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관련 7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납사분해센터)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연간 110만t의 에틸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는 롯데케미칼 에틸렌 국내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분해 공정 중 압축 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산 NC 공장 화재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연결된 공정인 6개 공장을 포함, 총 7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중단된 7개 공장은 NC, BTX(방향족ㆍ벤젠 톨루엔 자일렌), BD(부타디엔), EG(에틸렌글리콜)1, PE(폴리에틸렌)1, PP(폴리프로필렌)1, PP2 등이다. 나머지 6개 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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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산 NCC 에틸렌 생산 능력은 국내 총 생산능력의 48%에 해당한다"며 "PE, PP, EG 등 수직계열화된 제품을 NCC와 별도로 생산할 수 있어도 실익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부 공정 설비가 폭발할 경우 설비 구매, 제작, 설치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재가동까지 6개월 전후 또는 그 이상이 걸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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