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났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16일 31번 환자가 다녀갔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대구동부경찰서 민원실 후문이 코로나19로 폐쇄된 모습.<이미지:연합뉴스>

대구 동부경찰서 수사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났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16일 31번 환자가 다녀갔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대구동부경찰서 민원실 후문이 코로나19로 폐쇄된 모습.<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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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조현의 기자] 현재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증상이 있는 1300여명에 대해 정부가 26일까지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끝내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은 25일 브리핑에서 "신천지교회 관리대상 9231명 가운데 호흡기와 발열 증상이 있는 대상자 1300여명부터 우선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26일까지 완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난본부 측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과 연락처 등을 협조받기로 했다. 교회 측은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유지 방안을 전제로 정부 요청에 응했다. 올해 1~2월 중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다른 지역 신도를 비롯해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같은 기간에 다른 지역을 방문한 고위험군 신도명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대본 측은 신도명단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전국 보건소ㆍ지자체에 알리고 관할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신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대구ㆍ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추가로 늘린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 내 음압병실 63개 가운데 47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대구의료원ㆍ동산병원 등 430개 병상을 쓰고 있다. 여기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ㆍ대구보훈병원ㆍ국군대구병원ㆍ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옮겨 다음 달 초까지 1600병상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앞으로 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 인근 지역 지방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입원환자를 전원해 870여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중대본은 전했다. 진단검사 시 필요한 검체채취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공중보건의사 75명과 간호사 10명을, 전담병원을 위해 의사 38명을 포함해 101명을 지원했다. 대구 외에도 앞서 지난 21일부터 경북 안동과 포항, 김천 울진군의료원과 상주ㆍ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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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조정관은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중"이라며 "초기 병상 배정이 원활하지 않았던 시기가 일부 있었으나 현재는 환자 발생에 부족하지 않은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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