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전날 1220원대로 치솟았던 원ㆍ달러 환율이 25일 개장 직후 상승했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3.6원 떨어진 1216.6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4거래일간 원·달러 환율은 30원이나 폭등한 바 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 자산 투자심리가 나빠진 결과다.
최근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은 원화를 저가 매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하는지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산한다면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며 "이 경우 1230원 중반까지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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