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비례민주당 가능성' 질문에 "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해야"
손혜원 "민주당이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다면 되돌려야…비례대표 정당 만들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권일각에서 '비례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미래통합당의 미래한국당 창당을 비판하며, 비례민주당 창당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긋고있다.
서울 구로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예정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21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극단의 선택으로 비례민주당을 고려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라는 걱정이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판단해야 된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최근에 보수 야당의 행태는 지난 연말 연초에 있었던 선거법 개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꼼수정치"라면서 "그 폐해에 대한 대응을 하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진보 블록 전체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보수야당의 꼼수정치를 어떻게 대응할것인가에 대해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지역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친문계로 분류되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도 전일 자신의 유튜브 '손혜원 TV'에서 "지금 (미래통합당) 저 무리들이 비례대표 당을 만들었지 않나, (진보 진영도) 만들지 않고 그냥 있을 수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야말로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닌 민주 시민들을 위한, 그야말로 시민이 뽑는 비례대표 정당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다면 이걸 되돌려야 하는 일을 해야 하는 거다”라며 “우리가 보이지 않게 우리의 역할로 그 일을 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다만 손 의원은 "내가 직접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니 한번 여기 관련된 분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서 전혀 부정적으로 생각지 않던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