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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갑 출마 강선우도 금태섭 비판…“당인으로서 부적절한 태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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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강서갑에 추가 공모를 신청한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도 금태섭 의원 저격에 합류했다.


강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인으로서 금 의원은 부적절한 태도를 취했다”고 적었다. 금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표결에서 당론과 다르게 기권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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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교수는 “당의 뜻이 결정됐을 때는 거기에 따르는 것이 당인의 자세이자 조직인의 기본”이라며 “그러나 금 의원은 ‘결정’에 승복하지 않았고 당인으로서 취했던 부적절한 태도와 선택에 대한 사과도 없었다. 상처받은 당원들은 이제 무시까지 당했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금 의원이 김 변호사의 강서갑 출마를 두고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출마로 치를 수는 없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금 의원의 일성은 ‘청년 정치신인과 선의의 경쟁’이 아닌, ‘조국 대 반조국’”이라며 “통제 받지 않는 권력 속에 기득권을 유지하며 그 속에 안주하는 수구를 척결하는 시대적 과제에 ‘기권’하셨던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4·15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선거다. 우리는 더 단단히 뭉쳐야 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금 의원께서 말씀하신 있지도 않은 프레임에 갇혀 있을 시간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탄핵 잔존세력인 가짜 보수 야당을 상대하려면 우리의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고 당인으로서 하나가 돼야 한다. 그런데 제 기억엔 금 의원께서 보수 야당의원들의 갖가지 의혹과 비위에 관해선 내부에 들이대는 잣대만큼 신랄한 비판을 하셨던 적이 별로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강 전 교수는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 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9번을 받았다.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TV 시사토론 프로그램 패널로도 출연했다.


그는 이전 강서갑 출마의 변에서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이견이 공존해야 한다. 다양함과 이견이 만든 간극을 메우려 설득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조직인의 기본 태도”라고 밝혀 강서갑 공천을 둘러싼 ‘조국 대전’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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