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대문구, 남·북가좌2동 지나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대문15번' 마을버스 19일부터 운행 주민 교통편의 증진

서대문구가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해 7월 실시한 사전 모의운행 모습. 문석진 구청장(왼쪽)이 참여해 각종 점검 사항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서대문구가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해 7월 실시한 사전 모의운행 모습. 문석진 구청장(왼쪽)이 참여해 각종 점검 사항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9일 오전 6시 ‘서대문15번’ 신설 마을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에 새 마을버스 노선이 생기는 것은 1994년 ‘서대문04번’ 마을버스 개통 이후 26년 만이다.

구는 2018년 실시한 마을버스 수요조사에서 남가좌2동과 북가좌2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부터 노선 신설을 본격 추진했다.


실제 이 지역은 주민들이 지하철이나 간선도로까지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20분 이상 우회하거나 1.5Km를 걸어야 하는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이었다.


구는 주민 등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 서대문구 마을버스 노선조정 심사위원회 심의, 서울시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

새 노선은 증산역(증산2교) 정류소를 기점으로, 명지대후문 정류소를 종점으로 해 북가좌사거리, 북가좌노인복지센터, 명지전문대, 북가좌두산위브아파트, 북가좌오거리 등을 지난다.


왕복 4km 운행구간에 총 정류소는 24개며, 오전 6시~오후 12시(자정) 10∼12분의 배차 간격으로 하루 90여 회 운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환승하려는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정식 운행에 앞서 17∼18일 이틀 동안은 시범운행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신설하는 데에는 주민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시행까지 난관이 많지만 이번 서대문구 사례의 경우에는 노선 인근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가운데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구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합리적인 신설 노선과 정류소 위치, 노선 인근 주차구획 재정비 안 등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특히 구청장과 주민들과 차량에 함께 탑승해 사전 모의 주행을 실시, 도로 여건과 정류장 간격, 소음 영향, 원활한 교행여부 등을 체크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실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노선 신설 외에도 앞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더욱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교통행정과(330-18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