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원단 등 '원부자재' 공동수입…신종 코로나 여파 대응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원부자재 공동수입'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또 13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국내에서만 시행되던 공동구매제도를 중소기업중앙회,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전문무역상사가 협업해 수입까지 확대한다.


이는 마스크 원단 등 중국산 원부자재 수급애로에 대한 대응책으로, 공동구매를 통해 중소기업 수입 원부자재의 수입 단가를 낮출 방침이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활용해 참여기업의 구매대금을 보증한다. 올해 보증한도는 1360억원 규모다.

해외시장 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애로품목 대체 조달처 및 대체 수출시장 발굴도 지원한다.


또 수출·매출 차질이 발생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보증 등 경영안정자금이 13일부터 공급된다.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보증 1050억원(기보) 등의 금융지원에 대해 금리 및 보증료율을 인하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는 기존 2.65%에서 2.15%로 0.5%p 인하하고,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우대한다. 보증료율도 기존 1.3%에서 1%로 인하한다. 또 생산·납품 차질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마스크 원단 등 '원부자재' 공동수입…신종 코로나 여파 대응 원본보기 아이콘


신종 코로나 피해 발생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특별보증 1000억원(지역신용보증재단)도 13일부터 공급된다. 경영안정자금 금리를 2%에서 1.75%로 인하한다.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대출금리도 한시적으로 3.4%에서 2.9%로 인하해 비용 부담을 줄인다.


중기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 네트워크의 확대를 통한 민간의 자발적인 상생 분위기도 확산한다.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 보완을 통해 여성기업 특별 보증 확대 등 민간의 자발적인 피해지원 노력을 펼친다.


중국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구호물자 배송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대상 마스크 및 손소독제 배부지원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은 이달 초 중국 진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마스크 등 구호물품 긴급지원 발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지원 계획 발표에 이은 구체적인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안정화를 위한 추가재원 확보, 중국 전문몰 육성 등 중국 수출 방식 다변화, 내수 활성화 방안 추가 확보 등을 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D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방안은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예상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집중했다"며 "지난번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민관이 함께 효과적으로 극복한 것처럼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 또한 민간과 정부가 서로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