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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25~27번 가족환자, 경기 시흥서 총 43명 접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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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 진료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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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9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25~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가족환자 3명은 거주지인 경기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과 음식점을 오가며 모두 43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25~27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중국 국적의 27번 환자(37·여)는 전날(9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5번 환자(73·여·한국 국적)의 며느리다. 남편인 26번 환자(남·51·한국 국적)와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광둥성에 체류한 뒤 지난달 31일 마카오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7번 환자는 중국 체류 중인 지난달 24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고, 입국 이후부터 9일 격리되기까지 택시와 음식점,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국내에서 모두 32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입국한 당일 오후 9시께 택시를 타고 경기도 시흥 자택으로 이동했고, 2월 1~2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3일에는 자차로 오후 7시30분께 시흥 소재 음식점(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 안현동 180-3)을 방문했다.


지난 4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5일 자차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했다. 이후 자차를 이용에 자택에 귀가한 뒤 6~8일 집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27번 환자가 접촉한 이들은 모두 32명으로 파악됐다.


26번 환자는 지난 7일 어머니인 25번 환자와 오전 9시께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했다. 이후 자차로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을 들른 뒤 자차로 자택에 귀가했다. 8일에는 인후통 증상을 느껴 어머니와 오후 2시경 자차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했고, 자차로 자택에 귀가했다가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중대본은 "26,27번 환자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었고, 광둥성 체류 당시에도 병원이나 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었었다"며 "야생동물을 섭취하지도 않았고, 확진 환자를 접촉한 기억도 없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25번 환자는 지난 5일 도보로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을 방문하고 도보로 자택에 귀가했다. 6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7일 오전 9시께 자차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했고, 이후 자차로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에 들렀다가 자차로 집에 돌아갔다. 8일에는 오후 2시께 자차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했으며 자차로 자택에 귀가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증상이 발현하기 하루 전부터 격리되기까지 이 환자가 접촉한 이들은 모두 11명으로 파악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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