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대중화"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국내 출시…가격 8890만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 '5T전략' 2번타자 투아렉 출격
3.0 TDI 모델 가격 8890만~1억90만원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6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발표한 SUV 집중전략 ‘5T 전략’의 두번째 모델로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차량이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완전히 재설계되고 디지털화된 모델로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고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큰 실내공간을 갖춘 차량"이라고 말했다.
투아렉은 2002년 첫 선을 보인 폭스바겐 그룹 최초의 럭셔리 SUV다. 지난해 7월에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17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한 글로벌 인기 차종이기도 하다.
이번에 내놓은 3세대 모델은 디자인과 첨단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강렬한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길게 뻗은 보닛에서 유려하게 펼쳐지는 사이드 라인 등이 특징이다. 특히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외관 디자인은 신기술 적용으로 모던함도 더해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80mm, 전폭 1985mm로 전작 대비 각각 79mm, 45mm 늘어났다. 전고(1700mm)는 9mm 낮아졌다.
크롬을 입은 그릴은 전면부 라이트에서 시작되는 수평 라인과 끊임없이 이어진다. 또 IQ. 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헤드라이트, 주간 주행등, 방향 지시등, 코너링 라이트를 조합한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투아렉의 전면부에 녹여냈다.
신형 투아렉의 실내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모빌리티의 미래를 담은 이노비전 콕핏 디스플레이 등 전체가 운전자에 최적화돼 있다. 총 3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도 내부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앞 좌석에 적용된 ErgoComfort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시트의 높이, 길이, 쿠션 각도, 등받이 기울기 등을 총 14방향으로 전동 조절 가능하다.
전면 디지털화된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 기본 장착된 이노비전 콕핏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운전자 맞춤형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15인치 TFT 터치스크린은 터치와 제스처 인식을 통해 조작할 수 있어 운전 중에도 손쉽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주행 속도, rpm, 연료 상태 외에도 원하는 정보를 맞춤 구성해 원하는 대로 표시할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3.0 TDI 프리미엄·프레스티지·R-라인, 4.0 TDI 프레스티지·R-라인 등 총 5가지 모델이 제공된다. 3.0ℓ V형 6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투아렉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발휘한다. 100㎞/h까지 가속하는 데 6.1초 걸린다. 공인 연비는 10.3km/ℓ다.
2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투아렉 4.0 TDI 모델은 새로 개발한 4.0리터 V형 8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421마력의 최고 출력과 91.8㎏·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갖췄다. 예측이 어려운 터널의 출구나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하고 비상 정지를 작동시키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충돌하기 전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려 있던 창문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닫히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이 전 라인업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전방 및 후방 센서 등이 장착됐다.
투아렉 3.0 TDI 모델 가격은 프리미엄이 8890만원, 프레스티지 9690만원, R-라인 1억90만원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한편 지난해 티구안을 시작으로 5T전략의 포문을 연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콤팩트(티록)-준중형(티구안)-중형(티구안 올스페이스)-준대형(투아렉)-대형(테라몬트)로 구성된 전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날 투아렉에 이어 오는 4월에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