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BM 발사‥'개량 차원 시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탄두가 없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미국 공군은 5일(현지시간) 새로운 종류의 대기권 재진입체(Reentry Vehicle)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ICBM은 탄두를 탑재하지 않았다.
미 공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0시30분(미 서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 3를 발사했으며 태평양을 지나 마셜군도의 콰절레인 환초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탄두 제거' 미사일은 실제 탄두와 같은 무게의 물체를 장착해 표적에 도달해도 폭발하지 않는다.
공군은 이번 발사가 개발 시험 발사였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2일 실시된 일상적인 시험 발사와는 다른점을 부연한 것이다.
공군은 이 시험 발사가 사전에 계획됐던 것이며 국제적 사건이나 지역내 긴장에 대한 반응이나 대응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오마르 콜버트 대령은 "미니트맨3는 노후화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현대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가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지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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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험은 미국이 저위력 핵탄두를 탑재한 잠수함을 배치했다고 전날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왔다. 미국이 다양한 핵무기를 개량해 핵전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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